
10년 이상 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체감하는 것이 있다. 바로 관리비가 해마다 조금씩, 그러나 꾸준히 오른다는 사실이다. 외부 용역비, 공용전기료, 승강기 유지비, 소독비, 청소비 등 항목은 다양하고, 대부분은 입주민이 직접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어 불만이 있어도 조정하기 어렵다. 하지만 모든 관리비 항목이 '손 놓고 당할 수밖에 없는 것'은 아니다. 실제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움직이면, 직접 실천 가능한 DIY 방식으로도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.특히 10년 이상 된 아파트의 경우, 기본 설비는 아직 교체 주기를 맞이하지 않았지만 효율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다. 이 시기에 집 내부와 공용 부분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면, 그 효과는 의외로 크다. 이 글..